어후, 1편의 디펜스 위주의 진행이 바뀌었을 뿐이지...나머지 노가다, 불편한 점들은 대폭 늘었습니다.

정말 대폭 늘었기 때문에 혼자서 플래티넘을 노리신다면 상당한 지겨움을 감내하셔야 할 겁니다.

작은 메달은 꼭 아끼시는게 추후 모든 무기 얻을때 눈물을 안 흘리실겁니다.

플래티넘까지 3회차 168시간 걸렸네요.

꼭 플래티넘이 아닌 단순 스토리 클리어만으로도 올드한 JRPG 감성의 스토리 취향이 아니시라면 고통이 따를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도 다른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불편하고 인원도 없는 편이고요,

다행히 같이 하는 지인이 있어 조금은 덜 지루했습니다만...

3가 나온다면 얼마나 잘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 2편을 보면 더 할 것 같아서 요즘같이 시간없고 가볍게 즐길고 싶은 직장인의 생활 패턴으로 봐선 또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호불호가 많이 나뉠 게임입니다.

그래픽은 봐줄만하나 난이도 높고 노가다가 잔뜩 있는 고전 게임하는 기분이네요.

얼른 서랍장에 넣어두고 철린이 빙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