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카지노가 끝났슴다
네 끝났죠~_~ 막판으로 가면서 왜이렇게 급발진이 많아 라고 생각을 하며 봤는데...
좀 어이가..아니 많이 없긴했슴다...
차무식은 빅보스가 그렇게 얘기했는데 굳이...그렇게 죽이면 자기가 망할꺼를 뻔히 알면서...
시즌2 중반부터 차무식의 모습은 그전과는 너무 다른 그냥 허세부리고 감정 주체못하는 아저씨처럼 변했네요...
그리고 정팔이와 상구..특히나 정팔이..
차무식이 완전 다~~~ 해결해줬는데...역쉬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거 아니라고 했던가요....
상구도 필립이 그렇게 됬다지만 필립과 그렇게까지 친한건지도 모르겠구요...
오승훈은 쓸데없이 차무식한테 집착하는거 같고....
마지막 뜬금없는 이재훈은 멍미인가 싶고............
머 차무식이란 사람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정말 많은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도 잘해주고....잘 나갔는데....
막판에 이렇게 막 후다다닥 끝내야했나 싶네요...끝까지 정팔이랑 상구를 믿은 차무식도 참.........
강윤성 감독이 너무 느와르는 배신의 배신이여야 하고 주인공이 죽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던건 아닌지....
물론 범죄와의 전쟁같은 영화보다 호흡이 긴 드라마라곤 하지만....
처음엔 천천히 가던 플로우가 막판에 막 확확 가면서 인물들의 감정선이 공감이 안되다보니 찝찝하게 끝이 나네요...
갠적으로는 비슷한 스타일의 수리남이 훨 낫슴다~_~
젤 웃긴건 드라마 끝나고 사람들이 이동휘배우 인스타에 가서 정팔이형 너무하다고 무식이형한테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댓글들 단거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