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Queenmaker) 소감
지난 주 금요일에 공개되고, 주말 이용해서 다 봤네요.
주요 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진짜 스토리는 위의 내용이 전부입니다....─ ─);
전체적으로 그런대로 볼만하게 완성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대작이다~!! 이거 꼭 봐야된다...~!!! 정도 급은 아니고....보고 나면 시간은 안 아깝다...정도...
(최근에 워낙 보고 나면 시간이 넘나 아까운 경우가 많았음...)
배우들의 연기도 전반적으로 좋았고, 몰입감도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게 스피드하게 전개되는 부분도 괜찮았습니다.
다만...소재와 스토리가 너무 진부하다는 거....
전체적으로 어디선가 본 소재와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이게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오? 신선한데....대반전...이런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A-Z까지 모두 클리셰 덩어리 같습니다....;;
또한, 메인 이벤트는 서울시장 본 투표인데, 이 본 투표보다 당 경선이 더 많은 편수를 차지하고 있어...이 부분이 좀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이경영이 맡은 역이 진부함의 절정인 것 같고..
또, 류수영과의 억지 인연은 이 드라마는 이정도다...를 보여준 바로미터인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평가해 보자면..
소재, 스토리는 - 진부함..클리셰 덩어리
연출 - 중상
배우들의 연기 - 상
결론....10점 만점에 6,5점.
ps) 가장 이해 안되는건...
10년 이상 대기업 비서실에서 재벌 x꼬 빨며 부와 권력을 누렸던 김희애가 비서실 애 하나 죽었다고, 전사가 되어 싸우는거..ㅋ ㅋ)
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이 부분이 공감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