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한국판, 일본판 소감

영화드라마애니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한국판, 일본판 소감

87 HIKARU 3 1363 0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한국판, 일본판을 지난 주에 모두 봤습니다.


순서는 일본판 먼저 보고, 한국판을 봤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듯이,

원작은 시가 아키라 작가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소설입니다.


원작 소설을 보지 않았으니, 소설을 영화로 얼마나 잘 만들었는가를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영화로서 두 작품을 비교해 보면.....


국뽕을 모두 빼고서 이야기해도, 일본판은 비교 대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한국판 완승입니다─ㅅ─)b


제작년도의 차이가 있는 것을 감안해도...

일본 드라마, 일본 영화가 왜 안되고 수준이 낮다..일본 사람들조차 안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확 와닿을 정도입니다.


일본판은 너무나도 조잡한 설정 하에서 조잡한 연출로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는 진짜 발연기입니다.


특정 배우만이 문제가 아니고, 주연 전부....그리고 조연...여기에 엑스트라까지 하나같이 발연기를 펼칩니다.

발연기 환장 파티....ㅋ    ㅋ)

심지어는 주인공이 잡혀가 묶여서 칼로 위협당하는데,

위협을 하는 넘이나 위협을 당하는 주인공이나 발연기가 너무 심해서, 헛 웃음이 나올 정도입니다....;;;


뒤로 갈수록 발연기가 점점 심해져서....중간에 한번 쉬었다가 봤습니다...;;;


일본판은 한국판 보고 나서 진짜 시간이 남아돌아, 남는 시간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한가하실때 보세요..─ㅅ─) 


이에 비해 국내판은 기본적으로 영화 퀄리티는 맞춰서 나왔습니다.

천우희 연기도 괜찮았고, 임시완의 연기도 괜찮았습니다.


임시완은 희대의 망작 '비상선언'에서 보여준 연기가 또 나오는거 아닌가 우려했는데,

나름 잘 소화했네요.


다만, 스릴러물임에도..범인이 거의 극초반부터 나 범인이야..하고 나오는 스타일의 내용이라서,

스릴러 영화 맛이 없다는게 흠이고, 이게 임시완의 연기에도 영향을 준게 다소 아쉽네요.


영화 전반적으로 스릴러 요소는 너무너무 약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범인이 누구인지 뻔히 아는 상태이고, 범인의 범행 수법이라든지 극 중 전개 등이 너무 뻔하게 진행되서 몰입감이 없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해킹당해 받게 되는 피해 부분도 너무 분량이 작게 되어 있어....이 부분도 기대보다는 못했네요.(티저에서 보여준게 거의 전부인 것 같네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볼만하게 완성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가 부족한 부분을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커버한....


국내판에 대한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5점.


일본판은 0.5점도 아깝습니다....

진짜 발연기 환장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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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연기 끝판왕...

출연진 모두가 발연기를 펼칩니다...환장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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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52 엑스 2023.02.24 05:24  
일본판은 봤지만 기억도 안나고 있었는데 기억에서 지운거였군요 ㅋㅋㅋ
87 HIKARU 2023.02.24 09:34  
본 적이 없다...본 적이 없다....
나는 이딴 거 본 적이 없다...
52 엑스 2023.02.25 02:45  
오잉?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