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주연의 달짝지근해: 7510(HoneySweet 2023)
타고난 미각 100%, 현실 감각은 0%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과자밖에 모르는 ‘치호’ 앞에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 ‘일영’(김희선)이 나타나고, ‘치호’는 인생의 새로운 맛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여기에 염치없고 철까지 없는 형 ‘석호’(차인표), 자아도취 제과회사 사장 ‘병훈’(진선규), 예측불가한 과몰입러 ‘은숙’(한선화)까지 제대로 엮이게 된 ‘치호’. 매일 쳇바퀴 같은 삶을 살던 그의 인생이 버라이어티한 변화로 뒤덮이기 시작하는데... OMG 세상에 이런 맛이! 올여름, 달짝지근해진 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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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때 추석 특수 노리고 개봉했던 영화로
누적관객 138만명. 손익분기점은 165만명이었다고 하는데....;; 뭐 아무튼 손익분기점은 못넘었음..
유해진이 나오는 코믹영화는 기본적으로 재미있음.
이 영화도 같은 노선이긴 한데..다른 영화에 비해 매우 덜 웃김
코믹과 멜로를 7:3 또는 8:2 비율로 넣어서 만들었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생각되지만,
아쉽게도 실상은 코믹이 3이라.....영화보는 내내 재미있는 장면이나 재미있는 대사들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음..
그 부분들을 채우는 건 김희선과의 로맨스(?)인데...
이게 그렇게 막 재미있지도 않고...감동도 없고..되게 밋밋함..
여기에....유해진 형으로 나오는 차승원은 K신파를 위한 지뢰로 넣어놨음...;;;
아..쫌....K신파는 빼라....쫌...;;;
아무튼, 영화 전반적으로 평을 하자면...
더운 날 땀 흘리고 정말 차가운 콜라 한잔 먹으려고 시켰는데...
김빠진 미지근한 콜라 나와서 먹은 느낌....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5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