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한국에 매우 보기 힘든 뮤지컬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근데 노래는 저희 어릴적 노래들이라 위화감은 전혀 없구요..
출연진과 연출진들이 고생했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런거 찍을라면 연습하고 구도잡고 어쩌구 저쩌구 할게 많으니...
주인공은 염정화랑 류승용 배우시고 머 연기야 두분 말해 머합니까~_~
평범하게 남편과 애들 뒷바라지만 하던 염정화가 암에 걸려 시한부가 되고 그뒤에 일어나는 스토리입니다.
이게 나이먹고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서 이걸 보는 시각이 다른건지 보면서 울고 웃고 눈물바다~_~..아 나이들수록 촉촉해지는 감성이여...
드라마나 영화나 이렇게 사랑얘기는 상관없는데 가족애를 건들면 참 슬퍼지는 1인입니다~_~ 어릴땐 안그랬던거 같은데...
가족들한테 헌신만한 엄마..무뚝뚝한 아빠...가족의 성화에 공부(하는척!?)하는 아들..반항중인 딸..
평범한 가족얘기고 평범하게 끝나서 좋았고 그중에 웃음포인트들도 사라락 녹아있고~
낮잠자서 잠이 안오는 바람에 괜히 밤에 틀었다가 눈물 콸콸 ㅠ0ㅠ
보면서 또 느끼는....
부모님을 부모님으로만 생각했지 부모님의 어릴적의 친구들과 추억은 어땠는지 연애는 어케 하셨는지..
그런걸 하나도 궁금해하지도 않고 모르고 살았더랬죠 (이래서 "라떼는.."이 중요한건가....쿨럭..)
머 이걸로 또 한번 느끼는 있을때 잘하자~ 제일 늦는게 후회다
아 괜히 눈물나는 영화를 새벽에 봐서 주저리주저리 소감을 쓰고 갑니다~
휘리릭~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