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SBS에서 미친 듯이 광고를 때리던 악귀...
뭔가 대단한 퀄리티로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가 될 것이다..어쩌구 선전이 많았고..
유튜버들을 활용해 방영 전부터 미쳤다..찢었다....는 매우 식상한 패턴의 광고 문구를 쓰면서 사전 리뷰와 편마다 감상평 영상을 유료로 쓰레기처럼 만들어 내고 있는데..
총 12부작에 6화까지 본 제 소감은...
─ㅂ─) 역시 씨방새 드라마는 이제 걸러야겠다....입니다..
김은희 작가는 오컬트에 소질이 없습니다.
지리산이 딱 오컬트는 아니었지만, 지리산 때 이미 한번 말아먹었는데 이번에도 그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나네요.
진짜....그 옛날 전설의 고향 보는 느낌입니다....
이게 화면 구성이고 뭐고..이런거 다 떠나서.....
그냥 스토리가 전설의 고향입니다.....아주 구닥다리...입니다.
다음 화가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스토리 라인도 제대로 구성이 안되어 있는데 거기에 스릴러 요소를 쳐 넣으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괴이한 물건이 탄생을 해버리네요....─ ─);
또, 민속학과와 민속학자가 어떤 학문을 배우는지 그거 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쓴 것 같습니다.
민속학자가 무슨 맨날 귀신이나 연구하는 사람인 줄 아는 듯...
여기에 어디 자료 찾아서 습득한 몇몇 귀신 이야기를 집어넣으니....그야말로 잡탕이네요..
귀신 이름 알아내겠다고, 귀신이 왜 생겨났는지 찾아내겠다고..왜 돌아다니는지도 모르겠고...
알아낸다고 한 들 이 드라마에서는 뭐 딱히 주인공들이 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귀신들도 딱히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ㅋ ㅋ)
그냥 충혈된 눈으로 눈알 빠질 듯이 쳐다보는게 전부....
그러면 사람들이 알아서 목을 움켜쥐며 죽던가..목을 맵니다...
아니...C벌...이게 도대체 언제쩍 연출이야...ㅋ ㅋ);;
6화까지 봐서 절반을 본 상황이라, 끝까지 보기는 다 볼 것 같은데..다음화가 전혀 궁금하지 않네요.
주연들의 연기.
김태리....전반적으로 괜찮은데...징징짜는 듯한 목소리에 김태리 특유의 엉성한 연기가 종종 튀어나옴..역할이 안맞을 때 나오는데..전반적으로 역할이 안맞는 것 같음..내면의 고민이 징징 쥐어짜는 연기는 아닐텐데.....But...이해는 감....대본이 엉성하니....
오정세....안맞는 옷 입혔음...오정세는 이 정도 급이 아님....드라마 스토리 캐리해갈 정도의 존재감이 강한 배우가 아님...
진선규...에휴....말을 말자...─ ─);
김원해 & 홍경....어색...어색...어색....
참고로, 태자귀인가 뭔가가 여기 메인 귀신인가 본데...
이런 류의 드라마나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이런 레벨의 귀신은 그냥 에피소드 1편도 안될 정도의 소재라고 느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