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Don't Buy the Seller) 소감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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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살인범 하나가 중고거래하겠다고 집에 와서 남자 하나 살해하고,
그 남자의 물건을 중고앱으로 팔고 사기치다가, 우연찮게 신혜선이 세탁기를 구매함.
사기 당한 신혜선이 사기꾼 잡아보겠다고 사기꾼이 올린 글에 댓글로 사기꾼입니다...정도 리액션을 취했고 카톡으로 사기꾼하고 언쟁하다가,계정 해킹당하고 배달앱을 통한 허위 배달에 시달리고, 조건남들이 집에 찾아오는 등 협박을 당하다 살해 당할 뻔한 이야기....
대충 내용은 저렇습니다..
뭐...영화 본 사람들의 평가에는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해서 흥미로웠다 어쩌구...평가가 복붙으로 달려 있습니다.
아주 가능성이 없는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게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개연성이 매우 높고 그렇지도 않은......정도....
그리고, 사기꾼이 협박하는 방법은 그동안 중고거래 앱 사기 관련해서 이미 대중에게 많은 알려진 내용을 그대로 사용해 신선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네요.
뭔가 기발하거나, 저럴 수도 있구나...는 그런 부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너무너무 무능하게 나옵니다.
경찰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에서는 거의 뭐....고구마 100개는 먹은 병신으로 그려짐....
그렇다고 주인공인 신혜선이 어떤 반전의 액션을 취하거나 그런 부분도 전혀 보이지 않고...
초반에 사기친 ID 찾아서 이 놈 사기꾼이라고 댓글 단 거 이외에는 거의 영화 내내 소극적이고 두려움에 떠는 연기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위에 이야기한 대로 경찰이 병신처럼 그려져...보는 사람이 영화 보는 내내 답답함을 느끼게 함...
K신파도 좀 넣으려고 수사과정에서 경찰 한 명 죽게 하고...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도 경찰인 김성균이 대책도 없이 혼자서 행동하는 것도 도통 이해 안가고...
여기에 또, 직장인의 비애를 넣어 보겠다고 신혜선 일하는 회사의 팀장으로 나온 임철수는 신혜선 어떻게 좀 해보겠다고 찝적거리고 스토킹하는 변태로 집어넣고..
(진짜 왜 넣었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
전체적인 구성이 매우 엉성합니다. 흐름도 매~~~우 엉성하고....
재미도 없고.....알지 못했던 정보를 얻는 부분도 없고....
밋밋한 스릴러.....(이거 스릴러 맞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네요.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3점....
ps) 이 영화 손익분기점이 100만명이던.....;;;
42만명 봤으니...손익분기점도 못넘었네요.
ps) 전 사실....유튜브에서 예고편 봤던 "용감한 시민"하고 헛갈렸음....ㅋ ㅋ);
어...예고편에서는 애들 쥐어패고 다녔는데...??? 실제 본편에서는 ㄷㄷㄷㄷ만 하다가 가네....;;;; 했었는데...다른 영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