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농심 레드포스, SPG와 함께 발로란트 VCT 퍼시픽 참여
프로게임단 농심 레드포스(운영사 농심 이스포츠, 대표 오지환)이 발로란트 프로게임단 SPG (Sin Prisa Gaming)와 힘을 합쳐 VCT Pacific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다.
농심 레드포스는 2020년 공식 창단한 리그 오브 레전드 LCK팀을 기반으로, 2022년 발로란트 VCT 챌린저스 팀 창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팀 창단을 비롯해, 2024년 왕자영요(Honor of Kings) 팀을 창단하며 통해 PC와 모바일을 걸쳐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메이저 이스포츠 종목들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 발로란트는 게임 특유의 빠른 호흡의 진행 템포와 낮은 진입 장벽으로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최고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뒤를 이어 PC방 점유율 2위를 지속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발로란트의 공식 프로리그인 VCT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미주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프랜차이즈 리그로 개편, 현재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를 포함하여 이스포츠 종목 중 가장 많은 25개 토너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농심 레드포스가 참여하게 되는 VCT 퍼시픽 리그는 국제 대회의 형태로, 한국, 일본, 동남아, 인도 등 다양한 태평양 지역의 E스포츠 팀이 경쟁하는 리그이다. 전년도 평균 16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LCK 못지 않은 인기 컨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농심과 함께하는 발로란트 프로게임단 SPG (Sin Prisa Gaming)는 3부 리그로 분류되는 프리미어부터 VCT Challengers Korea를 거쳐 VCT 퍼시픽까지 승격한 발로란트 역사상 최초의 팀이다. 지난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극적인 어센션 대회 우승을 통해 차년도 VCT 퍼시픽 시드를 확보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기존 SPG (Sin Prisa Gaming)의 팀 주전 선수단 및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통해 팀의 운영철학과 스타일을 계승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농심 레드포스의 챌린저스 팀 선수단 중 일부 역시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이다.
새로이 합류한 ‘실카논’ 김경민 감독은 “앞으로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과 도전에 농심 레드포스와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농심 레드포스 소속으로서 화끈한 경기력으로 팬들이 만족하고 재미있어 하는 경기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란시스’ 김무빈 선수는 “팀원들과의 새로운 시작을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로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구단의 투자와 팬들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심 이스포츠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북미와 서구권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FPS 장르의 메이저 리그인 VCT 퍼시픽 리그에 진출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모기업 농심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하여 “뜻을 함께 해준 VCT 승격팀 SPG (Sin Prisa Gaming)에게도 다시 한 번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팀의 운영 철학을 존중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VCT 퍼시픽 리그에서도 농심만의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 자신을 표했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는 발로란트 팀은 2024년 VCT 챌린저스 스테이지 3 대회 종료를 기점으로 챌린저스 리그 활약을 마무리 짓고, 신규 선수단과 2025년 VCT 퍼시픽 리그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