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을 맛보고 왔습니다...
점심 시간에 신경치료 받았네요.
마취하고 하는 거라서 그다지 안아플 줄 알았는데...
언제나 느끼는거지만....국소 마취라서 마취 부위와 치료 부위가 100% 일치하지는 않고, 마취 주사량을 최소화해서 그런지 중간중간에...마취했는데...왜 아프지...라는 의문도 몇번 들던...
여기까지는 비슷했는데,
지금까지 치료에서는 없었던 약물이 사용됨...(이게 아마 신경 Kill하는 약물인 것 같기도...)
치료 중에 원치 않게 혀 끝으로 맛을 보게 됐는데...
와우~~~지금까지 이렇게 똑쏘는 맛은 처음 봤음.....
그리고, 약 냄새....
그냥 락스 냄새임.....그것도 락스 원액과 같은 느낌의 강렬함....
치료 받다가 구역질 몇번 할 뻔한거..겨우 참았음..
...근데..이게 한번에 끝나는게 아니네요...;;;ㅠ ㅠ)
그리고 잘되면 좀 더 써먹는거고....
결국....뽑기 전에 해보는 마지막 치료......;;;
아무래도 올해 안에 뽑고...임플란트 박아 넣을 가능성이 농후....─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