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을 맛보고 왔습니다...

노땅클럽(Noddang Club)

지옥을 맛보고 왔습니다...

86 HIKARU 12 755 0

점심 시간에 신경치료 받았네요.


마취하고 하는 거라서 그다지 안아플 줄 알았는데...

언제나 느끼는거지만....국소 마취라서 마취 부위와 치료 부위가 100% 일치하지는 않고, 마취 주사량을 최소화해서 그런지 중간중간에...마취했는데...왜 아프지...라는 의문도 몇번 들던...


여기까지는 비슷했는데,

지금까지 치료에서는 없었던 약물이 사용됨...(이게 아마 신경 Kill하는 약물인 것 같기도...)


치료 중에 원치 않게 혀 끝으로 맛을 보게 됐는데...

와우~~~지금까지 이렇게 똑쏘는 맛은 처음 봤음.....


그리고, 약 냄새....

그냥 락스 냄새임.....그것도 락스 원액과 같은 느낌의 강렬함....


치료 받다가 구역질 몇번 할 뻔한거..겨우 참았음..


...근데..이게 한번에 끝나는게 아니네요...;;;ㅠ     ㅠ)


그리고 잘되면 좀 더 써먹는거고....

결국....뽑기 전에 해보는 마지막 치료......;;;


아무래도 올해 안에 뽑고...임플란트 박아 넣을 가능성이 농후....─ㅅ─)'''


8603bb4e221c7bd1e886f2e27da0b023_1680669190_2198.jpg
 

12 Comments
99 승임아빠 2023.04.05 13:37  
절대루 가고싶지않은곳 1위….치과
86 HIKARU 2023.04.05 13:39  
입에서 계속 락스 냄새와 맛이 나서...
마취 아직 조금 덜 풀린 틈을 타서, 과자 때려 붓고 있습니다.....

정말 강렬한 향기네요....
99 승임아빠 2023.04.05 13:40  
저도 이가 시려서 가긴해야하는데…
무섭습니다
86 HIKARU 2023.04.05 13:46  
.....오우....마취 거의 다 풀렸나 보네요..
아픔..ㅠ

이제 약에 의존할 시간이 왔습니다....

승임아빠님도...시린 거 치료하러 빨리 가세요....
치과는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99 승임아빠 2023.04.05 13:47  
뻥치지마세여
86 HIKARU 2023.04.05 13:58  

제가 승임아빠님께 뻥을 칠리가...
잘못 들으신 겁니다..잘못 들으신 겁니다..
M Max 2023.04.05 13:59  
차라리 임플란트 보다.. 성한 이 있을때.. 그거 갈고 두세개 묶어서 씌우는게 더 나을지도..ㅡ..ㅡ..
86 HIKARU 2023.04.05 14:05  
잇몸이 내려앉아 나가리 되는건....그게 안되는 것 같음...
M Max 2023.04.05 14:09  
잇몸 문제면 더욱이 임플란트 주의 해야 되는거 아님 ㅡㅡa..

Congratulation! You win the 12 Lucky Point!

86 HIKARU 2023.04.05 14:16  
내 원래 잇몸보다 더 안쪽으로 깊숙하게 드릴로 파서 나사를 박은 후 고정시키는게 임플란트죠...;;;;;

잇몸도 너무 망가지면....임플란트 못하거나..
수술한 후에도 고정이 안되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음
M Max 2023.04.05 15:56  
내 치아도 아이러니 하게 성한게.. 20대 초쯤.. 어금니 하나 빼고 양옆에 멀쩡한 이 갈아서 씌운게 있는데.. 씌울때는 멀쩡한걸 왜 갈아내 내고 모조이빨 넣나 했는데.. 되려.. 그부분이 완전히 뭔가로 뎦혀서 그런가.. 걔네들만 멀쩡함 ㅡ..ㅡ.. 다른건 지금 죄다 문제..

헌데 치아도 오복중에 하나라는데.. 이것도 유전적인게 엄청 큰거 같던..  윗세대가 치아가 부실하면 아무리 잘 관리해도 치아 속에서부터 문제가 생기는거 같던.. 겉만 매일 잘 닥는다고 건치 되는건 아니던..
86 HIKARU 2023.04.05 16:38  
유전적인 요소가 큰 것 같아요..ㅎ  ㅎ);
뭐 어쩔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