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제오리는 그럭저럭인데 훈제통닭은..

노땅클럽(Noddang Club)

훈제오리는 그럭저럭인데 훈제통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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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별로인듯..ㅡ..ㅡ..


마트갔다가 훈제통닭?이 보이길레 시장통닭보다 좀 저렴해서 오늘 저녁은 이거랑 소주한잔으로 때워야지 했는데..


무지하게 번거로움..  훈제 오리는 슬라이스 되서 그냥 후라이펜에 볶아먹으면 되는데.. 통닭은 말그대로 통닭이라..


작은 렌지(펼져진거라 안들어감)에 돌리는것보다 그냥 후라이펜에 찌듯이 익혀먹어야지 했다가.. 밑바닥만 타고 속은 익지도 않아서..


다시 조각내서 렌지에 돌렸음...ㅡ..ㅡ..


헌데 문제는.. 닭기름............1차 후라이펜이 익혔을때 어느정도 기름 빠져서 렌지에는 속만 익히면 되겠지 했는데..


와우!!!...


렌지에 돌리니 닭기름이 더 빠져 나옴...  써있는 중량의 1/3은 닭기름인듯 ㅡ..ㅡ..


게다가.. 뼈 마디마디도..시뻘게서... 이게 익은건지..먹는데도 식욕감퇴 효과가 있음........ 닭은 그냥.. 시장이던 프랜차이즈던 


후라이드 사먹는걸로 ㅡ..ㅡy~  

(아니.. 근데 훈제할때 웬만한 기름들은 다 빠지는거 아님???..당췌..훈제오리도 볶으면 기름 나오긴하는데.. 이건뭐.. 상상을 초월하던..)


4 Comments
51 엑스 2023.02.04 02:51  
원래 오리가 더 기름이 많을텐데 싱기하네요~_~ 그정도면 훈제가 아니고 그냥 안익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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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ax 2023.02.04 18:36  
그러게요... 육수인지 기름인지 모르겠으나.. 기름기있는 물이 엄청 빠져나오더군요... 훈제가 아니라 무슨 닭삶은거 같던...
다르게 보면 시중에 훈제 어쩌구 해서 파는것들. 제대로 된 훈제재품이 아니라는 반증이죠.. 예전에 전기구이 통닭이나 훈제전문점 많았을때 떠올려 보면 훈증하는 과정에서 기름 싹다 빠지는게 정상임.. 시중에 파는 훈제제품들은 훈증냄새 첨가제만 넣고.. 기름도 중량에 포함되야 하니까 덜익힌거 맞을듯..
86 HIKARU 2023.02.06 09:09  
훈제 오리, 훈제 닭....
다 익혀서 살짝 데워서 먹을 수 있는거 아니었나요?

맥쏭 구매하신건 거의 훈제 향만 뿌린 생닭 수준인데...
M Max 2023.02.06 12:10  
아마 대부분 겉에만 훈제향 입혀서 살짝 익히고 나머지는 진공포장 한후에 수비드 하드시 익히는거 아닐까 추측됨.. 익긴 익었을 거임..그래서 포장 뜯고 데우면 안빠졌던 기름 육즙이 죄다 빠져나오는듯...게다가  관절부위가 피맺힌거처럼 보여서 입맛이 떨어질뿐.. 추측에는 위에도 썼듣이 중량문제 아닐까 함...기름섞인 육즙 다 빠지면 포장지에 써있는 중량 절대 안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