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웹기술에 눈을 떴어요.
회사가 망하고 나서 취업했는데, 이 회사에서는 이렇다 할 백엔드 프론트엔드 전문 인력이 없었어요. 거의 그냥 콘텐츠 납품으로 매출 내는 곳이라.
그런데 방식이 낡았다 보니 시대를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서, 팀 내에 건의도 하고 때마침 회사에서 깨인 인력들이 제가 속한 팀에 있다보니 팀장님이 요청하셔서 컨텐츠 런처를 제작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저도 백엔드 프론트 엔드 개발자는 아니라서 쌩으로 시작했어욬ㅋㅋㅋ
그래도 그동안 전 직장에서 어깨 너머로 봐온 것들이 있다 보니, 방식이나 개념은 많이 알아서 구현법은 챗지피티 도움을 받아가며 여차 여차 하다 보니 초기 기능의 시스템은 완성이 되더라구요.
사실 처음에는 프론트엔드는 다 몰라서 관리자 페이지에 대한 개념을 제시한 사람도 없는데, 제가 지금 아니면 이 회사에서는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없겠다 싶어서 틈틈히 관리자 페이지도 만들었어요.
이거 지금 안만들어두면 DB도 매번 API 직접 호출해서 다 수동으로 업데이트하고 파일들도 하나 하나 올리고 그럴 것 같아서..;; 설득이 안먹히는 곳이라. 특히 모르는 방식에 대해서는..
하다보니 다행히 이것도 되더라구요. 결국 리액트에 대한 인상도 팀 내부에서는 좋아져서 다음 프로젝트도 웹 도입할 것 같아졌어요.
여튼 DB, 백엔드, 프론트엔드를 해서 시스템을 한사이클 돌게끔 만들다보니, 이제 왠만한 사업 아이템은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아졌어요.
하드웨어랑 펌웨어로 IT 시작한지라, 돌아가는 방식이 다른 백엔드 프론트엔드 울렁증이 있었는데, 이것도 극복했습니다.ㅋㅋ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제 미래 준비를 해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프로토 계속 만들어가면서 회사에서 제 역할을 다 하면 만들어 놓은 프로토 가지고 스타트업 해보려고요.ㅋㅋ 그래서 휴가쓰고 강의 복습과 정독 하면서 깃 리파지토리도 팠어욬ㅋㅋ
지금 회사도 팀 분들은 참 좋은데, 운영이 기술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해서 몇 년 넘게 다니기에는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슬슬 월급 이상의 돈이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