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누워 촬영은 '기생' 연상"..보그 청와대 촬영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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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권역 장소 사용 허가 기준이 있는데 영리 행위, 특정 단체나 계층에 특혜를 주는 경우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며 “제대로 검토했나”라고 물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관람객 인원에 집중하다 보니 놓친 부분이 있다”며 “다시 검토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장관께서 허가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박 장관은 “문체부에 보고도 없었고, 사전 논의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임 의원은 최 청장에게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인가. 대통령실에 보고했나”라고 묻자,  최 청장은 “추진단에서는 활용 제한과 요구한 것을 검토만 했다”면서 대통령실과의 연관성은 차단했다. 그러나 임 의원이 “대통령실이나 관할 장관에게 보고도 안하나”라고 재차 묻자, 최 청장은 “(대통령실) 관리비서관과 협의는 한다”고 실토했다.

한복 입고 누워서 촬영한 것보다는...

사용 허가 조건도 되지 않는데....누군가 허가를 손쉽게 해줬다는게 더 문제인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