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군입니다
어머니께서 지난 화요일 임종을 맞이하셨습니다.
다행이도 어머니의 임종을 곁에서 지켜드리며 가시는길 끝까지 잘 모셔드렸습니다.
누구라도 인간이라면 겪게 될 삶의 과정이자 일부입니다만 항상 곁에 계시던 분의 자리가 비워진다는 것의 이 슬픔은 자식으로서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이 슬픔은 앞으로 어머니에게 못다한 효도를 평생 어깨에 짊어지고 남은 가족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저를 인내하게 해줄, 채찍질이 되어줄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멀리 계시고 다들 바쁘시기에 누가 될까봐 이렇게 글로 소식을 전해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밝은 우동군의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간 큰형님분들의 위로의 말씀과 마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