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종양이 맞다고 하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다른 곳은 그런대로 양호한 편이고,

쓸개 쪽에 좀 문제가 있는데, 이건 약 2~3개월 먹이면 좋아질 수 있으니, 수술하고 나면 약물 치료로 해보고,

혹시 나빠지면 그 때가서 수술하는 걸로 하면 된다고 하는..

악성종양인지, 양성종양인지는 수술하면서 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하는데, 일단 악성은 아닌 것 같다고 함..

검사비만 55만원...들었음...

수술비/입원비는...200만원 정도 부르고...

저녁을 먹은 상태에서 진찰을 받아서 일단 수술은 하지 않고 돌아왔고, 수술 병원 결정 및 수술 시기를 결정하려고 하고 있음..

다른 곳보다 20~30% 비싼 것 같음..;;

그런데, 다른 곳도 수술비만 좀 저렴하고 입원비, 약물 처방 등 포함하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일명...부르는게 값...;;

그렇다고...넘 저렴한 듣보잡 병원 데리고 가기도 그렇고...;;

다른 병원 좀 알아보고 시설/가격 비교해 보려고 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번에 검사 받은 병원에서 수술해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녀석....10년 동안 병원 거의 안가고 건강해서 병원비가 거의 안들었는데..

10년치를 한방에 청구하네요..ㅎ       ㅎ);

10년 같이 살았으면 이미 가족인데, 뭐 어쩌겠삼...

수술시키고 자기 수명까지 살 수 있게 최대한 배려해 줘야죠.ㅎ    ㅎ)a

한가지 걱정인건...수술비보다는 수술도 잘 버티고 수술하고 나서도 잘 회복되어야 될텐데....그게 좀 걱정이 되네요.

이미 10살 넘어서 노령견 대열에 들어섬...

요즘 집에 가면 왜이리 해맑게 뛰어와서 밥달라고..

평소 거의 안하던 애교까지 부리는지...;;; 모르겠네요..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