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우리의 자화상
여러 의미가 내포된 말이겠지만 요즘들어 이 말에서 느껴지는 것은...
주름과 흰머리의 아버지, 90세를 넘기신 외할머님, 주변의 함께 시간이 지나가버린 친인척분들, 친구, 지인들의 모습을 보니...
시간은 빠르고 되풀이되는 인생 덧없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연로하신 할머니를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함께 했던 옛추억들이 스쳐지나가고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그 분들 또 한 젊은 시절이 있었을테고 부모님의 젊은 시절, 또 그 중간에 부모님과 지인분들과 함께 제가 공유했던 시간들.
순식간에 시간은 흘러 저도 주변분들 모두 흰머리에 몸 져 누워있을 모습이 계속 떠오르는게 조금 괴롭네요.
최근에 설 연휴 요양원에 계신 외할머님에게 다녀오는 길이 썩 좋은 기분은 아니였습니다.
지친 일상에 좀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몸의 피로는 풀 수 있을지언정 반복되어 돌아오는 뭔가 명시되어진 이런 날들이 반갑지는 않네요.
연휴에 왠 늙은이 타령이...ㅡ,.ㅡ)a 희번뜩!
아무튼 연휴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라스트 가디언 플레나 따야지...쿰척쿰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