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옆집이..

노땅클럽(Noddang Club)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옆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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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갔음 ㅡ..ㅡ..

 

한 3년 살다 나갔나봄....   작년 초까지 그 좁은 집에 6명이 바글바글 살았음....  60대부부  딸사위 애들 둘.....

 

그때...  층간소음이 아니라 벽간소음이 어떤거란걸 알려준 집이라 감정이 별로 않좋았었는데..  에구 오죽 사정이 않좋으면 이 좁은 집에

 

저렇게 모여살겠나... 하며 꾹꾹 참았음......

 

다행이  딸네 가족은 1년 살고 독일로 이민갔다던...   (사정이 않좋아서 모여산게 아녔음....후럴~)

 

그러고 1년간은 나름 조용해서 감정풀고 얼굴보면 내가먼저 인사도 하고 그랬는데.. 이상한게 아줌마는 또 딴데가서 산다고...ㅡㅡa...응??

 

자기는 경비일 하려고 여기 혼자 내려와 있다나????

 

그렇게 그렇게 적응할만 하니 이사 간데서  몇마디 나누다가...그 아저씨가 그동안 경비일을 다녔었는데.............  

 

그 이유가 심심해서.........라는걸 알게 됐음 ㅡ..ㅡ..   

 

심심해서!!............... 헐~!

 

알고보니..  지방에 집이있고.. 도시에도 여기포험 월세받는 2채가 더있다고..............   

 

아마..  최저임금 올라가면 매번 나오는 소리가...노인들 일자리 다수인 경비직이 위태롭에 어쩌네 하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실상 따지고 보면..  생각 외로...  경비나오는 노인들 중에는... 임대수익도 있고.. 혹은.. 공직에 있었어서 연금도 타먹는 사람 꽤 될거임...

 

집에 있기 뭐해서 취미삼아 경비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을지도 ㅡ..ㅡy~...      

 

엇그젠가..  tv보니..  실버택배해서 용돈번다는 할아버지 전직이..  선생님...ㅡ..ㅡ..    교원연금도 꽤 되는걸로 아는데....

 

암튼.. 그양반이 그런일 하는 이유도..  그냥 운동삼아 하는거라던...

 

여튼 결론은... 심심해서 일하는 사람들 때문에 진짜로 목구멍이 포도청인 노인들 일자리 줄어드는것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

5 Comments
86 HIKARU 2016.07.27 11:34  
세금 문제도 일자리를 구하는데 동기가 된다능....의료보험하고....연금하고..;;
M Max 2016.07.27 11:50  
이런말 하면 돌 맞을지 모르겠지만..  연금이나 임대수익 있는 사람들 + 심심해서 운동삼아 소일거리 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최저임금 대상에서 제외시키는게 낫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또  그런사람들만 쓰려고 북세통이려나 ㅡㅡa..
86 HIKARU 2016.07.27 11:52  
골라내기 어려움....;;;

최저임금 오르면.....
그만큼 돈을 덜 주기 위해서 근무시간을 30분 단위로 줄이는...얇팍한 수단 쓰는 곳도 많아서...;;;;
M Max 2016.07.27 11:52  
암튼 사람 겉보기로 판단하면 안됀가는건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옆집도 파는게 아니고 세주고 나간다길레 그거 물어보다..
임대수익 꽤 된다고 하길레...
"아니 그렇게 수입도 있는 분이 힘들게 경비는 왜 하셨어요?"... 하니.... 그아저씨...  쿨하게...
"심심해서~"...........

이러는데... 충격이었다능 ㅡ..ㅡ..
M Max 2016.07.27 11:57  
첫번째 충격은..  6명이 떼거지로 살때...  뭔가 심각하게 타격을 입고  온가족이 방두칸짜리 집에 모여사나 부다 했었는데... 그게 아녔다는거..
강원도에 번듯하게 집이 있는데..  여기 세준사람 내보내고..  딸내외랑 손주들 독일 가기 1년전에 정리하고..  1년동안 해후의 정을 나눌려고
바글바글 시끌시끌... 살았더라는거.....

참고로 걔들 있을때 격은 고통  -  6명이 하루에 두번씩 화장실 쓰면  12번..  5~10월까지 복도식 현관 활짝 열어놓고  떠들기
                                                덜그럭쿵쾅대는 소리..  아침 저녁으로 청소기 두번씩 돌리기........  환장한는 줄알았음 ㅡ..ㅡ..
                                                그 아랫집 할머니가 몇번 쫒아올라왔었는데.. 스트레스땜에 이가 몽창 빠지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