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솔...ㅡ,.ㅡ)a
메기솔5 시간내서 조금씩 조금씩 플레이하다가 어떻게 엔딩을 보고 말았습니다.
엔딩이 나올 타이밍이 아닌 것 같은데 상당히 뜬금없이 엔딩이 나오고마네요.
하도 평이 안좋아서 기대는 접었기에 엔딩의 내용 자체는 그냥 그렇구나...했는데 엔딩까지의 전개, 스토리텔링이 상당히 구.립.니.다.
챕터1까지는 스토리에 충실하게 게임플레이와 컷씬들이 조화되어 진행되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데...
(차라리 여기서 끝났더라면 어느정도 만족했을지도)
챕터2가 시작되면서 챕터1의 미션들 고난이도 버전들이 재탕되다가 앞뒤 설명이 상당히 부족한 미션들이 뜬금없이 두서너개 진행되고...
그렇게 뜬금없이 엔딩이 나오고 맙니다.
개연성이 부족하다라는 것도 모잘라 아예 이해가 안될정도로 뭉텅뭉텅 앞뒤 짤려서 에피소드를 보여줍니다.
기승까지는 괜찮다가 전과 결은 있긴 있는데 전과 결로 가는 사이가 아예 없네요.
5가 메탈기어 1,2와 메탈기어 솔리드 1으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연결고리인데 코지마와 코나미의 관계때문에 만들다가 숭텅숭텅 다 삭제하고 급하게 마무리 한 티가 대놓고 보입니다.
발매전까지 선보였던 예고편들의 중요한 것 같은 컷신들 상당수도 다 짤렸고...
아무튼 요즘 병원, 회사, 살림등 바쁨에도 조금 시간날때 재미나게 했었는데 후반부에 뒷통수를 치니 썩 마음에 들지가 않습니다. ㅡ,.ㅡ)a
그럼에도 일단 시간 날때마다 플래티넘 작업을 스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