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오는 길에..

노땅클럽(Noddang Club)

들어오는 길에..

M Max 1 4963 0

담배사러 들리는 편의점..  점주가  젊은 친구인데....... 31살이라던가..

 

그간.. 폭염에..  집에 들어오기전 그나마 잠시 시원한 에어콘 바람 쒜던.. 피난처라..

 

손님없으면 이런 저런 얘기도 몇마디 건네곤 했음..

 

헌데 그친구가..오늘 뜬굼업이.............   "내일 전쟁나면 어쩌죠??"..  이러는 거임 ㅡ..ㅡ..

 

허허...ㅡ..ㅡ..

 

"왜?.. 무슨 속보라도 떴어요?"  하고 물으니..

 

내일부터 무슨훈련돌입하는데.. 북쪽에서 미사일 쏠수도 있다고.... 걱정을 하던......ㅡ..ㅡ..

 

 

 

 

 

딱히..  해줄 말은 없고.......   "언론에 너무 휘둘리지 말라고.." 한마디 해주고.. 전쟁나면.. "피난도 못가는거 지역방어나 해야지 어쩌겠냐고?..

 

                                  군대 다녀왔으니..총을 쏠줄 알거 아니냐고?".. 한마디 하고 말았는데..

 

늙은이들 흉내내는 겉늙은 꼰대들이.. 전쟁전쟁~빨갱빨갱~ 하면서 벌벌 떠는건 종종 봤는데......   젊은? 어린?...팔팔한?.. 친구가.. 저런소리 하는거 직접보니... 새롭던 ㅡ..ㅡa  

1 Comments
18 도토리 2017.08.22 14:44  
쫄지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