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기대했는데 거지 같군요..
겜이 거지같다는 말이 아니라, 진짜 거지임...
이 겜은 경험치도 그렇고, 돈도 짜게 주는데, 겜 시스템이 날 거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첫번째 지역인 백수과수원이지, 백색과수원인지도 클리어 했습니다.
모든 지역 다 살피고, 모든 괴수둥지 다 깨고, 모든 힘의 원천 다 찾았습니다.
근데.. 보유 자금은 150원정도..
참고로 전 이런류의 알피지 겜 할땐 항상 정의의 사자 컨셉으로 합니다. (이게 문제..)
퀘스트중..
죽어가는 딸내미 살려달랍니다.
영양사(?)에게 데려가니, 깨끗한 물만 마시면 된답니다.
근데, 주변 강은 다 시체와 피로 오염돼, 유일한 식수는 마을의 우물밖에 없음..
기가 막힌 우연의 일치(?)로 우물근처에 처녀귀신 나옴..
처녀귀신 한 풀어주고, 의뢰인에게 가니, 고맙다며 딸내미 크면 혼수하려 마련했던 자금 줍다고 함..
그냥 받으려 했는데, 선택지에 "딸래미를 위해 넣어둬! 넣어둬!" 가 있음..
당연히 "넣어둬!" 시전..
또 다른 퀘스트중..
지역 사령관에게 예니퍼 행방 물으러 갔는데,
왠 농부랑 얘기중.. 군수물자로 보리 달라는데, 농부가 형편상 40가마(?)밖에 못준다함.
사령관은 자기도 농부 출신이라며, 30가마만 달라함..
내겐 그리폰 잡아오면 예니퍼 행방 알려준다함..
그리폰 잡고 돌아오니, 첨 그 농부가 혼나고 있음..
30가마로 사정 봐줬는데, 썩은 보리 가져와서, 곤장(?) 15대 맞음..
주인공이 이제 착한 사령관 흉내는 실증난냐고 도발.
거기서 말다툼하다 삐져서 가려는데, 의뢰비는 주겠다고 함..
근데..
또 선택지에 돈 안받고 쿨하게 가버리는 선택지 뜸..
당연히 그거 선택.. ㅡ,.ㅡ;;;
젠장... 그때 내 자금 상태가 110원인가 했는데, 그걸 안받다니..
로드해서 돈 받을까 했지만, 그 놈의 자존심이 뭔지 그냥 진행함.. ㅋㅋㅋ
덕분에 최고로 돈 많을때가 450원.. 현재는 100원..
진짜 거지 같네요.. 아니.. 진짜 거지 맞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