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턴 '팔아도 되는' 유통기한 대신 '먹어도 되는' 소비기한으로 바뀌었죠.
보관 조건을 지켰을 경우 소비자가 먹어도 안전한 기한을 의미하는데, 라면의 최장 소비기한은 291일로 책정됐습니다.
기존 유통기한이 92일에서 183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08일가량 늘어난 건데, 유통기한이 석 달 지난 정도까진 먹어도 괜찮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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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 놓은 라면 마침 똑 떨어지고, 라면 사러가기 귀찮은데...

라면 쟁여놓던 곳 잘 뒤져보니,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라면이 떨어져 있어, 두어번 끓여 먹어 봄...

일단, 면에서 기름 쩐내 비스므리한게 미친 듯이 남...

끓이기 전보다 끓이면 냄새가 더 심해지는데 두어 젓가락 먹다가 냄새 나서 구역질 좀 하면서...먹다 포기....

원래 라면 맛하고는 완전히 다른 역한 냄새와 맛....

특히 면에서 역한 냄새가 심합니다....(진라면, 신라면, 삼양라면...다 그렇던..)

튀긴 면들은 저렇게 소비기한으로 무작정 늘리면 안될 것 같은데...

유통기한 지난거 그렇게 끓여 먹다가 버려 버린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그 이후에 유통기한 아슬아슬하게 안 넘은 라면도 끓이면 그 떄의 감동(?)이 되살아나서 먹기 힘듬...

앞으로 라면 살 때 제조일 잘 보고 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