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스라엘은 분쟁 지역이다. 같은 땅을 두고 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정부는 각각 소유권을 주장한다. 서로의 정부는 서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국제기구는 한 쪽을 인정하기도, 둘 다 인정하기도 한다. 유대계 자본가들이 보내주는 압도적인 자본력, 그리고 미국이라는 든든한 뒷배 덕분에 몇 차례의 아랍 전쟁에서 승리하며 이스라엘은 그 지역을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다. 거의 천 오백년 만에 유대인들이 그 땅을 점거한 것.
점거의 명분은 '원래 그건 신이 우리에게 준 우리 땅이었어'였다. 명분의 근거는 성서. 그리고 '왕년의 역사'였다. 원래 이스라엘 왕국의 주인은 유대인이었으니, 유대인이 이 땅을 되찾는 것은 정당하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
뭔가 이상하다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다. 첫째로, 되찾는 주체가 유대교도인지, 유대인인지도 불분명하다. 유대교를 믿는 비 유대인, 비교도인 유대인은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없다. 지금의 이스라엘 정부가 '왕년의 이스라엘 왕국'의 유일한 적통이란 근거는 대기 어렵다. 되찾는 명분이랍시고 얘기하는 '예전에 우리 땅이었으니까' 역시 이해할 수 없다. 기준 자체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근거로 삼는 성경에 오히려 나와있다. 이집트를 탈출한 유대민족은 비옥한 '가나안'땅을 무력점거하여 '빼앗았다'. 여리고(제리코) 성을 탈취한 이후 주민들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예전에'의 근거는 빈약하다.
'우리 땅이었던 기간'이 막 그리 막 긴 것도 아니다. 유대교가 이스라엘을 점유했던 건 오백년 정도라고 한다. 아이유브 왕조와 투르크, 즉 무슬림들이 이스라엘을 점유한 건 천 년이 넘는다. 레반트 지역은 예로부터 '팔레스티나'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성경에서는 이 지역을 '블레셋'이라 기록한다. 팔레스타인이라는 이름은 그냥 그 동네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과 유대인은 그 동네 살던 사람들을 한 번 더 몰아내고 자신들의 땅을 세웠다.
'반박할 수 없는 절대논리를 근거로, 원래 잘 살고 있던 이들을 배척하여 특정 지역에 가두었고. 높은 벽을 쌓아 나오지 못하게 한다. 사회의 범죄가 일어나면 응당 '그놈들 때문이야'라고 생각한다.'는 건 나치 시대 유대인들이 당했던 것과 꼭 같은 프레임이라, 아이러니하다.
+
독도를 포함해서 숱한 역사/영토분쟁 지역을 생각하면 참 어렵다. '신라시대 영토였다'는 명분이 될 수 있는가? 위만조선과 한사군은 그럼...
++
갑자기 몽골놈들이 미쳐갖고는 야 다 너네 옛날에 우리땅 아니었니? 하면..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ttora2&logNo=220911778880&proxyReferer=
영화 뮌헨중에서 생각나는 대사: 유대인들이 나라를 갖는데 얼마나 걸렸나?? 독일인이 독일을 갖는데는?? 우리도 그럴거다 100년이 걸리더라도...
It absolutely is. It will take a hundred years, but we'll win. How long did it take the Jews to get their own country? How long did it take the Germans to make Germany?
점거의 명분은 '원래 그건 신이 우리에게 준 우리 땅이었어'였다. 명분의 근거는 성서. 그리고 '왕년의 역사'였다. 원래 이스라엘 왕국의 주인은 유대인이었으니, 유대인이 이 땅을 되찾는 것은 정당하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
뭔가 이상하다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다. 첫째로, 되찾는 주체가 유대교도인지, 유대인인지도 불분명하다. 유대교를 믿는 비 유대인, 비교도인 유대인은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없다. 지금의 이스라엘 정부가 '왕년의 이스라엘 왕국'의 유일한 적통이란 근거는 대기 어렵다. 되찾는 명분이랍시고 얘기하는 '예전에 우리 땅이었으니까' 역시 이해할 수 없다. 기준 자체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근거로 삼는 성경에 오히려 나와있다. 이집트를 탈출한 유대민족은 비옥한 '가나안'땅을 무력점거하여 '빼앗았다'. 여리고(제리코) 성을 탈취한 이후 주민들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예전에'의 근거는 빈약하다.
'우리 땅이었던 기간'이 막 그리 막 긴 것도 아니다. 유대교가 이스라엘을 점유했던 건 오백년 정도라고 한다. 아이유브 왕조와 투르크, 즉 무슬림들이 이스라엘을 점유한 건 천 년이 넘는다. 레반트 지역은 예로부터 '팔레스티나'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성경에서는 이 지역을 '블레셋'이라 기록한다. 팔레스타인이라는 이름은 그냥 그 동네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과 유대인은 그 동네 살던 사람들을 한 번 더 몰아내고 자신들의 땅을 세웠다.
'반박할 수 없는 절대논리를 근거로, 원래 잘 살고 있던 이들을 배척하여 특정 지역에 가두었고. 높은 벽을 쌓아 나오지 못하게 한다. 사회의 범죄가 일어나면 응당 '그놈들 때문이야'라고 생각한다.'는 건 나치 시대 유대인들이 당했던 것과 꼭 같은 프레임이라,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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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포함해서 숱한 역사/영토분쟁 지역을 생각하면 참 어렵다. '신라시대 영토였다'는 명분이 될 수 있는가? 위만조선과 한사군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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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몽골놈들이 미쳐갖고는 야 다 너네 옛날에 우리땅 아니었니? 하면..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ttora2&logNo=220911778880&proxyReferer=
영화 뮌헨중에서 생각나는 대사: 유대인들이 나라를 갖는데 얼마나 걸렸나?? 독일인이 독일을 갖는데는?? 우리도 그럴거다 100년이 걸리더라도...
It absolutely is. It will take a hundred years, but we'll win. How long did it take the Jews to get their own country? How long did it take the Germans to make 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