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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 들였는데…줄줄이 문 닫고 간판까지 내렸다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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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2024
〈앵커〉 4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쏟아부어 만든 문화콘텐츠 관련 시설들이 찾는 사람들이 없어서 문을 닫고 있다는 소식, 저희가 지난해에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좀 더 취재를 해보니까, 이 사업이 기획 단계부터 문제가 있었고,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에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일대를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전시장으로 만들겠다며 추진된 '광화시대' 프로젝트. 예산 440억여 원을 들여 2021년 말부터 문화콘텐츠를 관람·체험할 수 있는 8가지 시설이 차례로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저조한 방문 실적 등으로 37억 원이 투입된 증강현실 게임 '광화담'이 9달 만에 문을 닫는 등, 시설은 3개로 축소됐고 급기야 지난해 3월 '광화시대' 간판까지 내렸습니다. K-컬쳐 뮤지엄도 지난 연말 종료됐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 서울 교통공사와의 공간 임대 계약 기간 만료가 있어서 퇴거 요청을 지난해 말에 받았었대요.] 실제 사업 기획 단계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정황들이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자체 감사결과 보고서를 보면 콘텐츠 기획을 담당했던 위탁용역사에는 자문비 2천200여만 원이 과다 지급됐습니다. 용역사 선정 과정에서는 제안서 평가 당시 항목별로 30점을 초과해 줄 수 없는데도 35점을 준 사례가 적발됐고, 입찰에 필요한 등록증을 입찰 공고일 뒤에 취득했는데도 계약을 진행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김윤덕/민주당 의원 : 여러 차례 지적받은 사업에서 또다시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그런 사실들이 (드러났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기관으로서 제대로 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자체 보고서에는 해당 시설들이 왜 3년여 만에 문을 닫게 됐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사원이 최근 광화시대 사업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양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서승현, 화면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801691 #SBS뉴스 #8뉴스 #400억 #세금 #문화콘텐츠 #시설 #기획단계 #문제 #감사원 #조사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sbs8news@sbs.co.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X(구: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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