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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가지 없어요”…먹거리 가격 협의·공개 / KBS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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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Oct 5
축제의 계절, 가을입니다. 올 봄, 몇몇 축제장의 터무니 없이 높은 먹거리 요금을 두고 '바가지' 논란이 일었고, 해당 자치단체가 사과하는 일이 있었죠. 올 가을에는 좀 달라질까요.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번화가인 충장로를 주제로한 축제장에 먹거리 부스가 펼쳐졌습니다. 곳곳에 음식물 가격이 적힌 메뉴표가 내걸렸습니다. 바로 옆 다른 부스는 아예 테이블 위에 가격표를 붙였습니다. 해물이 들어간 부침개는 한장에 만 원, 주류 가격도 주변 식당과 비교해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정영진/축제장 먹거리 부스 운영 : "입구에도 가격표를 붙여놨기 때문에 믿고 들어오셔서 같이 드실 수 있으면 좋겠고요. 가격표를 보시면 바가지 요금이 아니라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먹거리 가격은 주최 측인 구청과 수차례 협의해 정했고, 부스에는 인증 현수막까지 내걸었습니다. [박종현/축제 방문객 : "이렇게 표시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이 정도 가격이면 착한 가격이라고 알려주는 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고 먹는 것과 안 보고 먹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까 (좋죠.)"] 억새밭을 따라 늘어선 축제장 먹거리 부스. 행사를 앞두고 주요 메뉴와 가격을 축제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했습니다. 물가는 올랐지만, 일부 메뉴 가격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낮췄습니다. 부담을 줄 수 있는 고가의 메뉴는 아예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미숙/광주시 서구청 문화예술팀장 : "(부스 운영자 측과) 사전 협의를 거쳐서 작년에 비싸다는 평을 받은 메뉴의 가격을 낮췄습니다. 등록되지 않은 상인이 영업하는지 수시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정부도 주요 축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먹거리 가격을 점검하고 바가지 요금 시비가 불거지는 축제는 내년 문화관광축제 인증과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축제 #바가지요금 #바가지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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