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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산불' 강풍타고 확산...피해 규모 '눈덩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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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2025
■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병두 환경연구부장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북 지역을 덮친 산불,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ㆍ환경연구부장 다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까지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이병두] 지금 피해가 가장 많이 있는 곳은 경북 의성하고 안동 산불입니다. 어제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한 1만 5000헥타르였는데 지금은 이미 영덕, 동해안 해변까지 가까이 왔기 때문에 면적은 굉장히 크게 확산이 됐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영양군 같은 경우는 안동, 청송 그다음에 영덕, 영양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영향 구역하고 화선은 어제 기준보다는 훨씬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요. 그러다 보면 진화율도 굉장히 낮아질 전망입니다. [앵커] 진화율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산청과 하동 쪽 산불진화율이 어제저녁 6시에 87%였는데요. 조금 전 새벽 5시 기준으로 나온 거 보니까 80%로 낮아졌더라고요. 이 진화율 어제저녁 8시 이후로 저희는 주로 보고 있는데 그러면 상황이 많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이병두] 산청 같은 경우에도 거의 어제 주불진화를 목표로 했고 거의 다 껐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었고 또 밤새 탔기 때문에 진화율이 어제 발표한 것에 비해서 오늘 아침에는 80%로 낮아졌습니다. [앵커] 지금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 뭐라고 하십니까? [이병두] 지금은 계속 나오겠지만 돌풍입니다. 순간초속 23m에 이르는 돌풍이 불고 있고요. 지금 진화헬기가 초속 15m면 운행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어제 오후부터는 초속 15m가 넘었기 때문에 운행이 불가해서 어제부터 좀 진화 속도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죠. 다행히 오늘 오전에는 바람이 그 정도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가용자원을 다 동원해서 최대한 오전에 많이 끄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앵커] 바람이 불면 헬기가 뜰 수도 없고 또 불이 번지기도 하니까 더 어려운데 문제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오전에는 바람이 약간 잦아진다고 그래도 오후에는 또 강한 바람이 분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오늘 내에 큰 불을 잡는 것들, 이런 것들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아닙니까? [이병두] 지금 진행되고 있는 큰 산불, 그러니까 울산에서 2건, 산청에서 1건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진화율이 98, 92, 또 80%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데 의성, 안동 그다음에 영덕까지 번진 이 산불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빠르게 서풍을 타고 동쪽 끝까지, 동해안까지 거의 다 왔는데 이제는 남쪽과 북쪽으로 확산이 될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연료고 연결된 거죠, 산림이 연결되어 있으니까 그 산림 연결된 부위가 타고 있으면 이제는 남쪽과 북쪽으로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확산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산불이 지나갔다 하더라도 남쪽과 북쪽에 있는 지역 주민들은 계속적으로 재난방송에 귀를 기울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남쪽과 북쪽의 번질 가능성을 짚어주셨는데 그러면 이 지역에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할 만한 게 있을까요? [이병두] 지금 이미 가까이 있는 곳에서 다 대피령이 내려졌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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